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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커트라인

인생의 모든 성공과 행복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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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2:8]

 

2017년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18가지 주요 암의 발생 요인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유전, 환경, 세포 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적 요소가 암 발생 요인이랍니다. 

연구 결과, 암 발생의 50% 이상이 우연에 기인했습니다. 게다가 부모가 물려준 유전도 운이랍니다. 

사람의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은 4분의 1 에도 미치지 않다고 합니다. 

결국 사람의 건강도 운이 8할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20%도 우리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노력할 수 있는 힘조차도 사실 상당 부분 타고난 것이기에 인생 성취의 대부분은 우리가 스스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칠레대학교와 칠레 가톨릭대학교는 칠레의 명문대인데, 인문계의 경우 경영학과 법학 전공이 인기가 많습니다. 입학 자격은 철저히 시험 성적으로 정해집니다. 

이곳을 졸업한 1.8%가 주요 기업 요직의 41%를, 상위 0.1% 소득자의 39%를 차지합니다. 

대한민국도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임원의 25%가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입니다. 

 

여기까지는 능력 뛰어난 사람이 더 많이 보상받는다는 원칙이 틀린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세스 지머먼 예일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그런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다른 특성들은 매우 비슷하나 특정 사건(입학 커트라인)으로 운명이 바뀐 사람을 분석했습니다(회귀 불연속 설계). 

사소한 점수 차이로 명문대 입학은 고소득자가 될 확률을 50%가량 상승시켰습니다. 

시험 점수 1점 차이로 고소득자가 될 확률이 50%나 증가했습니다. 사회에서의 보상이 결코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능력이 비슷한데 커트라인 때문에 운명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매우 작은 점수 차이로 명문대에 아슬아슬하게 입학한 학생과 탈락한 학생이 졸업 뒤 상위 0.1% 고소득자 혹은 기업 임원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명백한 말기 유방암임에도 불구하고 촌부여서 고칠 시기를 잃어버린 자신의 환자를 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의사를 포기하고 경제학자가 된 저자는 말합니다. 

목숨을 걸고 이 땅에 온 하나원의 북한 이탈 주민들, 산재를 입고 서러워 울던 외국인 노동자, 공중보건의 시절 방문 보건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 말라리아로 아이를 잃고 밤새 구슬프게 울던 아프리카 말라위의 엄마, 눈에 초점을 잃은 채 구걸하던 에티오피아의 임신부, 단돈 1,000원에 성인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던 아프리카의 어린 소녀들… 
이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성공과 행복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무엇을 이루었다고 착각하는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모든것이 은혜 이므로 자랑할 것이 없고 오직 감사하며 받은 축복과 은혜를 사랑으로 섬기며 사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반드시 해야할 일이고 사명입니다.

이 은혜를 모르고 사는 이들은 죽음후에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고 성경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번 죽는것은 정한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9:27)

지혜로운 사람은 무엇을 얻고 이루었다고 하면 그 은혜를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섬기며 겸손하게 살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삽니다.

 

샬롬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듣고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주일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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