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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감사 할 조건

불평하는 것은 마음과 시각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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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고린도전서10:10]

 

어떤 교도소에서 온몸에 피부병이 생겨 하루는 직원에게 약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하는 말이 "너 같은 녀석에게 발라줄 약은 없다"라고 냉정하게 내뱉았습니다. 그때 곰곰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대접받을 일을 해야 대접받는 것이다. 당신은 피부병을 앓고있는 그대로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것이다"라고 직원이 말하는 것처럼 생각됐습니다. 

동시에 '피부병은 지난날의 허물을 반성하라고하는 하늘의 경고다' 하는 생각이 돼서 깊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대접받지 못할 일은 일생을 두고 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에서 깊은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녁 식사를 대했을때, “이걸 먹으라고 주느냐"라고 불평하던 똑같은 식사인데 불평하는 마음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한술 두술 드는 중에 모래알처럼 느껴지던 밥이 씹을수록 맛이 있고 고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짓고 갇혀 있는 몸인데도 이토록 끼니때마다 꼭꼭 식사를 베풀어주신다. 이 밥 한 그릇에도 농부의 땀이 배어 있을 것이다. 그 노고의 결정을 나는 이렇게 하는 일도 없이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며 그저 죄송하고 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루가 다르게 피부병이 사라지고, 바싹바싹 마르던 몸이 보기 좋게 살쪄 오는 것이었습니다. 잘못을 알고 은혜를 알면 이토록 모든 것이 원만해지는구나 하고 그는 교도소에서 소중한 것을 깨우쳤노라고 자신의 글에서 회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위에 얼마든지 고맙고 감사 할 조건들이 쌓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평하는 것은 마음과 시각의 차이입니다.

 

샬롬 ~~!!
마음을 새롭게하여 우리의 시각을 나를 위해 십자기에 피흘려 돌아 가신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주일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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