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선물
진정한 관대함을 실천할 수 있는 12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문
우리가 성 니콜라스(성자 닉)로 알고 있는 이 사람은 서기 270년 무렵 고대 그리스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잃는 슬픔을 겪은 그는 삼촌과 살면서 그의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을 따라 사는 믿음을 배웠습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니콜라스가 젊었을 때 결혼 지참금도 없고 곧 극빈자 신세가 될 세 자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자기가 상속받은 재산에서 세 자매에게 금화 한 자루씩을 주었습니다.
그후 여러 해 동안 니콜라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먹이고 사람들을 돌보는데 남은 돈을 썼습니다.
그리고 세기가 바뀌면서 니콜라스는 아낌없이 내어주었던 그의 행실로 영예를 얻게 되었고, 우리가 싼타클로스로 알고 있는 인물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성탄절 무렵의 들뜬 분위기와 광고들 때문에 성탄절의 의미가 퇴색되기도 하지만, 선물을 주는 전통은 니콜라스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의 너그러움은 예수님께 헌신한 삶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니콜라스는 그리스도께서 상상도 못할 관대함으로 가장 심오한 선물, 곧 ‘하나님’을 선물로 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태복음 1:23)입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죽음의 세상에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십니다”(21절).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자신을 내어주는 관대함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돌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채워 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채워줍니다.
이런 것이 성자 닉의 이야기이지만, 더 나아가 이것은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선물을 줄 때 어떤 경험을 해보셨습니까? 그때 할 수 없이 했습니까, 아니면 자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했습니까? 예수님의 삶을 생각할 때 관대함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집니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기옵니다. 관대해지기를 원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진정한 관대함을 실천할 수 있는 12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샬롬 ~~!!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자로 내 이웃을 돌아보며 몸소 실천하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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