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바로 서서 걷는 삶
내 형편을 이유로 남을 섬기는 일을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
존 웨슬리는 우리가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세 가지 질문을 받을 것인데, 그것은 "네게 준 시간을 어떻게 썼느냐? 네게 준 돈을 어떻게 썼느냐?
그리고 네게 준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느냐?"라 했습니다. 이제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에 존 웨슬리의 이 질문은 우리에게 매우 도전이 됩니다.
최귀동이라는 걸인은 자신도 불구의 몸으로 어렵게 구걸하여 얻어 온 양식으로 자기보다 못한 18명의 걸인을 먹여 살렸습니다. 그는 이런 일을 '빌어 먹을 힘만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으로 행했습니다.
걸인이라면 아무 것도 없는 밑바닥 인생이라고들 생각하는데, 그런 그도 남을 섬기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 그의 선행에 감동받은 이들로 말미암아 지금의 꽃동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탄과 연말이 다가옵니다. "나는 금년에 무엇을 했는가? 나는 과연 1년 동안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으로 무슨 일을 했는가? 내가 받은 달란트로 얼마나 더 남겼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과 질문을 가지고 사는 것이 '바로 서서 걷는 삶'입니다. 우리는 받은 것이 없다고, 그래서 나눌 것이 없다고 핑계를 댑니다. 그러나 내 형편을 이유로 남을 섬기는 일을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멍에와 빗장을 부수어 주셔서 바르게 서서 걷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자기가 받은 달란트가 얼마인지 헤아려 깨닫고 그것을 힘써 사용해 주인을 위해 이익을 남기는 것임을 알게 해 줍니다. 한 해의 남은 날 동안 더욱 힘써 일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샬롬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값진 달란트를 후회함이 없이 사용하므로 주께로부터 칭찬 받는자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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