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부정적인 사고
어느 사회나 부정적인 것은 존재하고 사람은 누구나 다 연약합니다.

본문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준 다음 전기 충격을 몇 번 반복하면 종소리만 들어도 개는 공포 반응을 보이는데 여태까지 한 번도 제시된 적이 없는 깡통 소리만 들어도 개는 공포 반응을 보입니다.
이처럼 조건 형성된 자극과 유사한 자극에도 학습된 조건 반사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자극 일반화 현상(Stimulus Generalization)’이라고 합니다.
어느 지역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그 후 그 지역 사람과 상종하지 않는 지역 감정이나 어렸을 때 부모에게 맞고 자랐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이 성인이 돼서 윗사람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나
특정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후에 그와 비슷한 음식을 안 먹는 것이나 특정 상황에서의 경험이 공황 장애를 유발하는 것이나,
인종차별, 성차별, 편견, 각종 공포증과 강박 장애 및 범불안 장애 역시 과도한 자극 일반화 현상에 기인합니다.
<관점 하나 바꿨을 뿐인데(이인규 저)>에서 저자는 이런 “자극 일반화 현상”이 존재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생존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곰에게 공격을 당한 원숭이가 다음에 자기를 공격했던 곰뿐만 아니라 다른 크기, 다른 색의 곰도 피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극 일반화 현상이 우리가 경제적으로 정보 처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자극을 개별적인 정보로 처리하는 것보다 유사한 자극들을 하나로 묶어서 동일한 자극으로 처리하면 훨씬 신속하고 간편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자극 일반화 현상이 과도하면 여러가지 심리적인 적응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하며 자극 일반화에서 벗어나려면 ‘자극 변별(Stimulus Discrimination)'을 해야 합니다.
개가 종소리에는 공포 반응을 보이지만, 깡통 소리에는 공포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하려면 종소리를 들려 주고 난 후에는 전기 충격을 주고, 깡통 소리를 들려준 후에는 먹이 주기를 반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출신에 대해 지역감정이 있다면 자신의 지역감정이 지나친 자극 일반화에 기인할 수 있음을 인정하게 하고, 그 지역 사람들을 피하지 말고 가능한 많이 만나면서 편견없이 대하고, 어떤지역 출신이라고 모두 같은것은 아니며 좋은 사람도 많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하면 됩니다.
어느 사회나 부정적인 것은 존재하고 사람은 누구나 다 연약합니다.
신앙인이 교회 생활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대로 좋은 생각을 많이하고 소망과 위로와 기쁨을 주는 말을 많이 하면 쓸데없는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샬롬 ~~!!!
오늘도 모든 병과 경제 문제에서 해방시켜 주심을 믿고 감사하며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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