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마다 죽노라... > 말씀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자기를 낮추고 죽인다는 것 쉽지가 않습니다.

본문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15:31]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배추가 다섯번이나 죽어야 합니다.

땅에서 뽑힐때 한번 죽고, 배추통이 갈라지면서 또 죽고, 소금에 절여질 때 다시 죽고, 매운 고추와 짠 젓갈에 범벅되서 또 다시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히면서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인생도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 속에서 김치처럼 풍부하고 맛있는 뭔가 숙성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욱"하고 솟구치는 성질을 죽여야 하고, 자기만의 외고집을 죽여야 하고, 남에 대한 삐딱악~한 편견과 고정관념도 죽여야 합니다.

또한 자기만의 욕심을 챙기기 위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성질도 죽여야 합니다.

그래서 나 혼자가 아니라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서로 공유하며 살아가야 서로 밝은 유대관계가 지속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이 이뤼지리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김치가 서서히 숙성되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듯, 우리의 삶도 이렇게 숙성시켜 풍부한 삶의 맛으로 우러나도록 하여, 서로를 배려하며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삶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사람은 그래서 겸손한 사람을 만나면 한번 더 쳐다보게 되고,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순수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맑아지고,  친해지고 싶어집니다.

밝은 사람을 만나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희망이 샘 솟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합니다.

자기를 낮추고 죽인다는 것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노력하고 실천하면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샬롬!!~~
한 주간도 나를 낮추고 죽이는 연습으로 출발하는 복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