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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Tom Worsham의  '기러기'

기러기의 삶은 아래의 속담이 떠오르게 합니다. '

본문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8:28]

 

기러기는 다른 짐승들처럼 한 마리의 보스가 지배하고 그것에 의존하는 그런 사회가 아닙니다.

먹이와 따뜻한 땅을 찾아 4만 km 를 날아가는 기러기의 슬픈 이야기가 사람들의 눈물 샘을 자극합니다.

기러기는 리더를 중심으로 V 자 대형을 유지하며 삶의 터전을 찾아 머나먼 여행을 시작합니다.

가장 앞에서 날아가는 리더의 날개 짓은 기류의 양력을 만들어 주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 됩니다.

대장 기러기는 뒤에 따라오는 동료 기러기들이 혼자 날 때보다 70% 정도의 힘만 쓰면 날 수 있도록 맨 앞에서 온 몸으로 바람에 맞서게 됩니다.

이들은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 소리를 내는데, 이 울음 소리는 실제 우는 소리가 아니라 앞에서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겹게 날아가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입니다.

기러기는 서울에서 부산 간을 왕복 40 번에 해당하는 머나먼 길을 옆에서 날개 짓을 하는 동료와 서로 의지하며 날아갑니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총에 맞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 기러기 두 마리가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서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혹은 죽음으로 생을 마감 할 때까지 동료의 마지막을 함께 지키다 무리로 다시 돌아 옵니다.

Tom Worsham이 쓴  '기러기' 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만약 제일 앞에서 나는 기러기가 지치고, 힘들어지면 그 뒤의 기러기가 앞으로 나와 리더의 역활을 바꿔줍니다.

이렇게 기러기 무리는 서로 순서를 바꾸어 리더의 역할을 하며, 길을 찾아 날아 갑니다.

이렇게 서로 돕는 지혜와 그 독특한 비행 기술이 없다면 기러기 떼는 매일 수 백 킬로를 날아, 해마다 수 천 킬로를 이동하는 그 비행에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러기의 삶은 아래의 속담이 떠오르게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결혼식 폐백 시에 기러기 모형을 놓고 예를 올리는 것은 기러기의 세가지 덕목을 배우자는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 기러기는 사랑의 약속을 영원히 지킵니다. 기러기의 수명은 150~200 년인데, 짝을 잃으면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홀로 지냅니다.
   
둘째 : 상하의 질서를 지키고, 날아 갈 때도 행렬을 맞추어 가며, 앞서 가는 놈이 울면  뒤따라 가는 놈도 화답을 해 주며, 전체의 조화를 지킵니다.
   
셋째 : 기러기는 자기들의 흔적을 분명히 남기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람이 추구하는 각자의 삶이 어떤 삶이어야 된다는 규정을 짓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주위의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삶이 아주 보잘 것 없는 삶이라 할지라도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누구에겐가 도움이 되고 모두에게 공유 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주위의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아픈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힘이 되어 주고, 지혜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지혜를 나누어 주며, 인정이 메마른 곳에 사랑의 감동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삶을 살게 될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서로 돕고 이해하고 양보 할 때 우리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샬롬 ~~!!
오늘 하루도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나가는 행복한 자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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