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염려
다섯 가지를 '염려'의 얼굴: 망상, 집착, 한계, 게으름, 불신

본문
본격적인 가을 추수의 계절로 접어 들었습니다.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앞으로 일에 대해서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자주 이렇게 탄식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 일을 언제 다하지? 이제 나는 죽었다. 어휴..." 그러나 미리 염려하며 탄식하다 보면 일 때문이 아니라 염려 때문에 먼저 지칩니다.
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들판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만 하다 보면 결국 의욕도 잃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망상, 집착, 한계, 게으름, 불신, 인생에 하나도 도움되지 않을 것 같은 이 다섯 가지를 '염려'의 얼굴이라고 ''걱정 버리기 연습''의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마음대로, 계획대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때문에 '염려'와 '준비'를 동시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염려하기'와 '준비하기'는 다릅니다.
들판의 끝을 보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데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동이 아니라 추수의 즐거움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보람과 기쁨을 만끽 할 것입니다.
내일 일을 미리 가불해서 염려하지 마시고 내일 일은 내일로 접어 두셨다가 오늘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합시다.
샬롬!!~~
모든 염려와 걱정을 주께 맡기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루를 출발하는 복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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