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대 > 말씀 묵상

어떤 여행객이 한 도시에 도착해서 도시 주민인 노인에게 이 도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당신이 떠나온 도시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형편없는 인간들이 살던 도시라고 여행객이 대답하자 노인은 이 도시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자신이 살던 도시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대답했고 노인은 마찬가지로 이 도시에서도 당신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람의 기대는 그 사람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기대하면 기대한 바를 경험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행동 심리학자 로버트 트라이언은 쥐를 먹이 보상에 반응해 미로를 학습하도록 훈련했습니다. 

그런 뒤 미로 찾기에서 가장 뛰어난 쥐끼리 교배에 미로에 밝은 쥐 그룹을 분리했습니다. 

여러 세대에 거처 교배를 거듭한 뒤 그는 유전적으로 바뀐 본성이 각 그룹에 행동을 결정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미로에 밝은 쥐가 미로에 둔한 쥐보다 훨씬 미로를 잘 찾았습니다. 

그러나 훗날 로젠탈의 연구팀이 실험자의 기대가 쥐의 미로찾기 능력 차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실험은 간단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참가자를 모집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그러고는 미로에서 쥐를 테스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때 한 그룹에는 실험할 쥐들이 미로에 밝은 쥐라고 말해 주면서 로버트 트라이언 방식대로 선택 번식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쥐들이 미로 찾기를 빨리 배우리라 기대하면서 테스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른 그룹에는 반대로 미로에 둔한 쥐들인 열등한 쥐들로 선택 번식했다고 설명했으며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소용 없으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두 그룹 쥐들 모두 그냥 일반적인 실험 쥐를 무작위로 할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그룹의 학생들이 며칠 동안 부지런히 쥐들을 테스트한 뒤 나온 결과는 실험자가 설명한 그대로였습니다. 

정말로 미로에 밝은 쥐라고 기대한 쥐들이 압도적으로 미로를 잘 찾아냈습니다. 

기대가 그만큼 영향력을 미친 것입니다. 

쥐들이 잘하리라 기대한 그룹의 학생들은 쥐가 미로에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려고 할 때 자신들도 모르게 그쪽으로 가면 안 된다는 신호를 무의식적으로 보냈고 이를 감지한 쥐가 방향을 바꿔 이동했을 것입니다. 

어차피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은 그룹의 학생들은 쥐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신호를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회의 심리학(바버라 블래츨리 저)>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나 때때로 사람이 기대하는 것이 정확히 그 사람이 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대는 매일매일 우리가 하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의도치 않게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저자는 특정 상황에서 운이 좋으리라고 기대하면 실제로도 운이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아름다운 기대와 소망은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주고 어두운 절망은 고통과 슬픔과 아픔을 만들어 줍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사람들은 그 은혜로 말도 안되는 놀라운 축복과 은총 속에 살아 갑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하고 구한것은 받은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샬롬 ~!!
내 인생은 내가 기대하고 믿는것 만큼 만들어 집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쁨과 소망과 감사로 가득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