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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작은 관심과 배려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본문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린도전서10:23-24]

어느 마을 길모퉁이에 한 과일 행상이 있었습니다.

손을 다치는 바람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리어카를 마련해 자기 마을 어귀에서 과일 행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하던 어느 날 한 손님이 다가와 물었습니다.

 

​"이 사과 어떻게 하지요?"
"예! 천원에 두개 드립니다."

 

​그 사람은 삼천원을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작고 모나고 상처가 있는 사과만 여섯개를 골라서 봉투에 담아 갔습니다.

​며칠 후 그 사람이 또 와서는 똑같이 그렇게 사과를 작고 모나고 상처난 것만 골라 담아 갔습니다.

 

​그 사람이 세번째 오던 날 행상이 말했습니다. "손님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좀 고르시지요." 

그러나 손님은 행상이 하는 말을 듣고도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들고 모나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야 남은 사과 하나라도 더 파시지요. 저도 어렵게 사는데 댁은 더 어려워 보이세요. 힘을 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행상은 숨이 멈춰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곤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아직은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 있구나.'

​사과 봉지를 들고 돌아서 가는 그 사람의 뒷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더 이상 부끄러워 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가 불끈 생겨났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이 세상을 살맛나게 만듭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크리스마스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나만 어렵고 힘든 것만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마음만 있으면 나보다 힘든 사람들을 배려하고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받는 것보다 나누고 베풀며 줄 수 있는 2022년의 풍성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할렐루야!~~
나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복된자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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