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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예수님을 닮아 섬김에 익숙한 삶

성탄절은 등 밀어줄 사람을 찾아 등을 밀어주는 절기입니다.

본문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20:28]

 

카페를 운영하는 50대 이씨는 300만원 상당의 냉·난방 실외기를 카페 주차장에 잠시 내려 놓었습니다. 

손수레를 끌며 폐지와 고물을 줍던 80대 할아버지가 폐기물인 줄 알고 냉·난방 실외기의 구리 전선을 뜯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출근 중이던 이씨는 낑낑거리며 작업을 이어가던 할아버지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출동한 지구대 경찰들에게 현행범으로 검거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버려진 것으로 생각하고 구리 전선을 뜯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절도죄로 입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하고 50대 딸과 함께 살았지만 딸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추운 겨울 밖을 떠돌며 고물과 폐지를 주어 팔아 생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딸은 아버지가 고물을 훔치다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어렵사리 마련한 50만 원을 갖고 성탄절 이브인 24일 이씨의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딸과 대화를 이어가던 이씨는 자신과 같은 나이의 처음 보는 사람으로부터 가정의 어려운 사연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합의금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에 조용히 합의서를 써줬습니다. 딸은 합의금 50만 원을 건넸습니다. 

이씨는 "제게 주신 돈이니 알아서 쓰겠다"며 50만원을 그대로 새 봉투에 담아 딸에게 돌려줬습니다. 

그러면서 딸에게 "어르신 잘해드리세요. 이 돈 마련하는데 얼마나 힘드셨나요. 정성만 받겠습니다"라는 따뜻한 말을 건넸습니다. 

순간 '아직은 따뜻한 세상이구나'라는 마음으로 가슴이 뭉클해졌을 딸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감사를 전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배려가 잠들고, 양심은 외출하고 이기심만 칼춤을 추는 각박한 세상 같지만 그래도 세상은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연의 세계에서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라고 약육강식(弱肉强食)을 말하고 어떤 사람은 ‘환경에 적응 한자가 살아남는다.’라고 적자생존(適者生存)을 말하지만 오래도록 살아남는 자는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자들입니다.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각종 장기들이 상부상조하기 때문입니다. 숲이 망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도, 세상이 부서지지 않고 존재하는 것도 그래도 서로 상부상조하기 때문입니다. 

혼자 수술할 수 없고, 혼자 집을 지을 수 없고, 혼자 결혼할 수 없고, 코만 있다고 숨을 쉬는 것은 아닙니다. 

 

목욕할 때 등을 혼자 밀 수 없습니다. 성탄절은 등 밀어줄 사람을 찾아 등을 밀어주는 절기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예수님으로 오신 이유에 대하여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20:28)”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닮아 섬김에 익숙한 삶을 살아갑니다.

섬김에 인색한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성탄절 기간만이라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을 통해 구주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기쁜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구주 예수님께서 오신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는 성탄절을 통해 큰 은혜와 복을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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