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시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자연을 만드신 창조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본문
아주 잘 생기고 시력도 좋은 멋쟁이 사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숲에서 사냥꾼이 쏜 화살에 맞는 바람에 간신히 목숨은 구했으나 한쪽 눈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상심이 컸지만 그래도 그만한게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 외눈박이 사슴은 풀을 먹을 때마다 무서운 짐승이나 사냥꾼이 나타날지 몰라 숲을 철저히 경계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숲만 경계하며 풀을 먹었습니다. 늑대나 사자 혹은 사냥꾼이 온다면 분명히 육지에서 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슴이 풀을 신나게 뜯고 있는데 바다 위에 배 한 척이 나타났습니다.
배에서는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 낚시꾼이 바닷가에서 풀을 먹고 있는 사슴을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보다 훨씬 크고 맛있는 사슴을 잡아먹는게 낫겠다고 마음먹고 활시위를 사슴을 향해 당겼습니다. 화살은 정확히 사슴을 향해 날아가 명중했습니다.
보이는 눈으로 숲만 위험하다고 잔뜩 경계하다 먼바다는 보지 못한 것입니다.
한쪽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닌데 눈앞에 보이는 것만 전부라고 생각하면 사람도 외눈박이 사슴처럼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의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자연을 만드신 창조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아야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고, 널리 보아야 품을 수 없는 것도 품을 수 있습니다.
멀리 바라보아야 정확하게 볼수 있고 바르게 볼수 있습니다. 당장보다 먼 내일을 보고 삶을 설계 한다면 보다 아름답고 복되고 후회없는 삶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주님앞에 무릎꿇고 겸손하게 물어보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후회없는 1년 농사를 설계 합시다.
할렐루야~!!
마지막 남은 하루도 구주 예수님과 함께 후회없는 2022년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2023년을 맞이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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