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권 목사] 민수기 12:1-16절 묵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때문에’ 입니다.
모세가 구스(=이디오피아) 여자를 취한 것을 빌미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합니다. 2절은 그들이 비방한 속내를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셨다”(2절). 그들의 의도가…

[심형권 목사] 민수기11:16-35절 묵상
우리의 마음 속에 항상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고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짐을 함께 담당하게 하기 위해 70 인의 장로를 세우시고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을 부어 예언하게 하십니다. ‘직분’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받은 교회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직분자는 단순히 인생의 경륜과 …

[심형권 목사] 민수기 11:1-15절 묵상
모든 것이 은혜이고 사랑입니다. 감사와 찬양만 드릴 뿐입니다.
시내 산 광야에서 백성들을 계수하고 군대의 진용을 갖춘 이스라엘이 이제 하나님의 법궤를 앞세우고 약속의 땅을 항해 진군합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출발에 등장하는 단어는 ‘감사’, ‘소망’ 이런 말이 아니라 &…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7:57-66절 묵상
예수님의 시신을 자신의 무덤에 안치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부자였고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이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이 사람을 ‘예수의 제자’(57절)로, 마가복음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15:43…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7:45-56절 묵상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십자가 위의 예수님께서 외치셨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는 시편 22편 1절의 말씀입니다. 시편의 부르짖음을 아예 자신의 부르짖음으로 외치…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7:27-44절 묵상
고난주간 제 4 일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은 철저하게 희롱과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로마의 군병들이 홍포와 가시관을 씌우며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29절) 하며 침을 밷었습니다.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 예수&rsquo…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7:11-26절 묵상
고난주간 제 3 일
유대인들의 공회와 빌라도의 법정에서 쏟아진 수많은 거짓 증언과 고소 앞에서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14절, 26:63절, 이사야 53:7절). 그런데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26:63)는 질문과 &ls…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7:1-10절 묵상
고난주간 제 2 일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26:69-75절)에 이어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판 가롯유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6:57-75절 묵상
고난주간 제 1 일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씌운 죄는 신성모독죄였습니다(65절).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 하고(63절), 이후에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하늘 구름 타고 다시 오실 것’(64절)이라고 말씀하셨기 때…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6:17-35절 묵상
회개도, 믿음도 자랑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유월절은 죽음의 천사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을 그냥 넘어간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어린 양을 잡는 유월절에 ‘세상 죄를 지고 가실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십니다. 마지막 만찬은 대…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6:1-16절 묵상
십자가에서 부활을 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내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2절)고 말씀하십니다.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목숨을 죄인들의 대속물로 주기 위해 오셨기에, 예수님은 지금 자신의 시간 안에서 뜻하신 바대로 흔들림이 없는 길을 가고 계십니다…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5:14-30절 묵상
은혜로 얻은 구원은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게 하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재능에 따라 금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그리고 한 달란트를 관리하는 사명을 받은 종들의 비유입니다. 금 한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으로 6000일(16년 146일)을 일한 돈(=6억 정도)이므로 한 달란트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아무리 작아…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5:1-13절 묵상
열 명의 신부 들러리들이 등불을 들고 혼인 잔치에 올 신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기름이 다 되어 가는데 곧 올 줄 알았던 신랑이 오지를 않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열 처녀 모두가 졸며 잠에 빠졌습니다(5절). 그런데 신랑이 …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4:36-51절 묵상
깨어 준비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됩시다.
예루살렘 성전 멸망에 대한 예언에 이어서 마지막 때 종말에 관한 말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전 70년에 있었던 성전의 패망은 마지막 때의 종말의 그림자로 제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재림의 때를 가리키는 36절의 ‘…

[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24:1-14절 묵상
종말의 특징은 인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헤롯 성전은 필레스타인의 분봉왕이었던 헤롯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주전 20년 경부터 짓기 시작했던 큰 공사였는데, 예수님 당시에도 여전히 건축 중에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건축 중에 있는 그 성전을 보고 감탄해 마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