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겸손
주님께 초점을 맞추어 겸손한 자세로 살아 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본문
1952년 11월 9일 이스라엘 독립 이후 초대 대통령인 하임 바이츠만이 병으로 서거했습니다.
그는 아인슈타인의 단짝이었습니다.
서거 하루 전 이스라엘 주미대사는 아인슈타인에게 이스라엘 벤 구리온 총리의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편지에는 아인슈타인을 이스라엘의 차기 대통령으로 제청할 거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은 매우 빠르게 언론사에 퍼졌습니다.
이날 저녁 기자가 아인슈타인에게 “존경하는 교수님, 이스라엘 대통령이 되실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게 정말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덤덤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나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거요. 나는 그만한 재능이 없소.”
“하지만 대통령은 처리할 구체적인 사안도 별로 없고 그저 상징적인 자리일 뿐이지 않나요?
교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유대인, 아니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교수님이 이스라엘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유대 민족의 위대함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미래를 상징합니다.”
기자는 벌써 대통령이 된 아인슈타인을 만난 것처럼 흥분해 있었습니다.
이에 아인슈타인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이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이후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전화를 걸어왔으나 아인슈타인은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거듭되는 질문과 전화, 인터뷰 요청에 견디지 못하고 아인슈타인은 미국의 권위 있는 언론에 성명을 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저는 자연에 대해서는 조금 알지만 인간성에 관해서는 모릅니다. 아니, 전혀 모른다고 하는게 맞겠군요. 그보다는 방정식이 제겐 더 중요합니다.
정치는 일시적이지만 방정식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버드 지혜 수업(무천강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인생은 딱 한번 뿐인데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꾸밀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은 피곤한 일이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빛이 나며 끝까지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샬롬 ~!!
우리의 시선을 세상에 고정하지 아니하고 주님께 초점을 맞추어 겸손한 자세로 살아 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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