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무거운 짐
언젠가 짐을 풀 때 "짐의 무게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본문
정호승 시인의 [내 등의 짐] 이라는 시는 감동적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등에 있는 짐 때문에 세상을 바르게 살았고, 사랑과 용서와 겸손을 알게됐다고 했습니다.
그 짐이 자신에게 선물이고, 스승이고, 조련사였다고 했습니다.
이 정도면 짐을 피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짐은 무겁습니다. 가벼우면 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짐을 지는 것입니다. 손쉽게 들거나 주머니에 넣을수 있다면 그건 짐이 아닙니다
인생도 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 "인생 자체가 "짐"입니다.
"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 "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 "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
"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
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
언젠가 짐을 풀 때 "짐의 무게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강을 건널 때 큰 돌덩이를 진다고 합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무거운 짐"이 자신을 살린다는 것을 깨우친 것입니다.
헛바퀴가 도는 차에는 일부러 짐을 싣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짐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나에게 주어진 어떠한 짐이든 기쁨과 감사함으로 지다보면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벼워질때가 있을 것입니다.
샬롬!~~
나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한 주간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말씀 묵상] 예후의 기름부음, 심판의 시작 (열왕기하 9장 1-13절)2024-09-18
-
[말씀 묵상] 나 하나쯤이야..2024-09-18
-
[말씀 묵상] 누구와 연합할 것인가 (열왕기하 8장 16-29절)2024-09-17
-
[말씀 묵상] 추석 덕담 모음2024-09-17
-
[말씀 묵상] 우연이 아닌 섭리 (열왕기하 8장 1-15절)2024-09-16
-
[말씀 묵상] 좋은 동반자2024-09-16
-
[말씀 묵상] 사마리아의 참상의 반응 (열왕기하 6장 24 - 7장 2절)2024-09-14
-
[말씀 묵상] 분노의 독소2024-09-14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