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권 목사] 마태복음 18:21-36절 묵상
용서는 천국 백성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과목임을 깨닫습니다.

본문
일곱 번씩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490번까지만 용서하라는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완전 수인 7을 70번 반복한 것은 용서의 횟수를 말하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용서하라는 비유적 말씀입니다(정말 490번까지 용서할 수 있다면 이미 다 용서한 것이 아닐까요?)
성도는 자신의 모든 죄를 이미 용서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구원 받았다는 말은 예수의 십자가를 통한 용서의 능력과 비밀을 경험했다는 뜻입니다. 거저 받은 은혜이고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렇게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받은 상처와 아픔을 생각하면 때로는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용서는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능력은 우리의 상처와 아픔보다 훨씬 크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단호합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절). 용서는 천국 백성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과목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아직 마음에 담아 둔 해결하지 못한 미움의 씨앗, 쓴 뿌리가 남아 있다면 우리 주님께서 보이신 그 사랑의 힘으로 용서해야 하겠습니다.
용서의 비밀을 배워가는 이 땅의 나그네 여정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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