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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미국의 소설가 아서 골든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따름이지 사람은 누구나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본문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고후3:5]

 

미국의 소설가 아서 골든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과정으로 일본사를 전공하고 <게이샤의 추억>이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그 책은 1997년 출간 후 바로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올라 뉴욕 타임즈에 50주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 후 26 나라에서 번역되어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부터 무력증에 시달렸습니다. 하루 아침에 인생의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 보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자살을 생각하다가 마지막으로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의사를 찾아가 솔직하게 자기의 마음을 털어 놓았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아서 골든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네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일이 무엇이었나?" 
생각한 끝에 아서 골든이 대답했습니다. 

"어릴 때 바닷가에 살았는데, 파도소리를 들으며 갈매기 소리를 듣는 것을 참 좋아했어" 

친구 의사는 다음날 10시에 만나자고 했고 그 다음날, 친구 의사는 꼼꼼하게 적힌 네 가지 처방전을 그에게 주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이 처방전은 너무 중요한 거니까, 약을 시간 맞춰서 먹듯이 꼭 그 시간에 펴 봐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처방전을 아서 골든이 자란 그 바닷가에 가서 펴 보라고 했습니다. 

그는 처방전을 가지고 자기의 고향에 가서 아침 9시에 첫 번째 처방전을 뜯었습니다. 

그 처방전에는 "여보게, 자네가 이 처방전을 열어 볼 때쯤이면 자네는 바닷가에 가 있겠군! 그곳에 앉아서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2시간 동안 조용히 들어보게"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듣자 왠지 마음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어릴 때를 생각하며, 갈매기를 보는 동안 12시가 되어 두 번째 처방전을 뜯었습니다. 

두 번째 처방전에는 "지금까지 살면서 행복했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을 생각해 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자살까지 마음먹었던 의미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날을 생각해 보니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음을 기억해 냈습니다.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씨름하던 일, 수영하던 일, 저녁 늦게까지 놀고 있으면 어머니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와서, 손을 잡고 집에 데리고 가서 씻겨 주시고 밥상을 차려 주시던 일, 참으로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의 마음이 점차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세 번째 처방전을 뜯었습니다. "지금부터 자네의 마음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그리고 자네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동기가 무엇인지,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되집어 보게"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는 몇 시간 동안 자기가 인생을 살아 온 동기와 마음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서 골든은 그리스도인이었는데 당연히 자신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실 줄 알았는데 그 바닷가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본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글을 쓴다고 밥먹듯 얘기했지만,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 수입을 위해 글을 썼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실을 발견한 그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울면서 하나님과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며 탄식했습니다.

"하나님, 내 마음에 하나님이 안 계시군요. 하나님이 어느새 내 가장자리에 존재했습니다!" 울다 보니 어느덧 저녁 6시를 맞았습니다. 

 

마지막 처방전을 열어 보았습니다. 
"여보게, 이제 자네의 죄를 자백할 시간이네! 자네가 자백할 죄들을 모래사장에 모두 써 보게" 그는 울면서 참으로 회개하며 모래사장에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올바르게 산 줄 알았는데 잘못 산 것이 많았습니다. 아내와 자녀에게 잘못한 것,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못했던 것, 쾌락을 위해 산 것, 이 모든 죄를 모래사장에 써 내려갔습니다. 

그 처방전에 있는 대로 모든 것을 다 써놓고 한 곁에 물러나, 하나님께 이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새 바다에는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고 있는 그 때에, 아서 골든이 일어났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많은 죄를 기록해 놓은 모래사장이 밀물에 깨끗이 씻겨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라본 그 순간, 하나님이 자신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일어나 주님을 찬양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그리스도인 작가로서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이 간증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따름이지 사람은 누구나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샬롬 ~!!
오늘도 기쁨과 감사와 소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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