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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인생의 허무를 극복한 솔로몬

악인이나 선인이나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삶은 내세에서 진정한 평가를 받는다고 고백합니다.

본문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12:13~14]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의미를 찾으며 살아갑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마이클 스티거 등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어디에서든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티거는 삶의 의미를 찾는 행동이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의미감의 핵심은 내 삶이 중요하고 나란 존재가 덧없지 않다는 믿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삶이 힘들 때, 큰 실패를 맛보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을 찍힐 때, 기존에 내 삶을 의미있게 해준다고 생각했던 중요한 일들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 사람은 ‘의미의 공백’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바로 허무감이라고 합니다. 

허무감이 찾아올 때 보통 ‘여기에 다 무슨 의미가 있지?’, ‘무엇이 유익한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인생이 다 헛것일 뿐이라면 대체 이 모든 수고 따위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미친 짓 아닌가!’ 등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허무감이 밀려올 때조차 여전히 내 삶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건강하고 행복하며 심지어 더 오래사는 경향을 보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를 통해 사람이 해 아래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권세와 부귀와 지혜와 쾌락을 누려보았지만, 이 세상만 상정한다면 죽음 앞에서 다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는 시각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돌려 보지만 인간은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세상은 불공평과 부조리가 만연하며, 어떻게 살던 악인과 선인도 다 죽음이라는 종말로 끝나니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말씀을 주어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선택하게 했으니 꼭두각시가 아니고, 불공평하고 부조리한 세상같지만 언젠가는 심판하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인이나 선인이나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삶은 내세에서 진정한 평가를 받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허무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생은 태어남과 죽음을 포함한 사건들이 허무의 파편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과거에나 현재에나 세상만사를 경영하시는 줄 깨닫게 되면 삶은 허무나 지루함의 반복이 아니라 인생에 펼치시는 노고들은 은혜의 선물이고 내세 천국과 연결될 때 사명이 되고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허무를 극복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청년이여 네 어린때를 즐거워 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이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전도서11:9) 

 

샬롬 ~~!!
오늘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영원토록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만 붙들고 승리하는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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