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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죄인된 습성

죄인된 습성을 버리기 위해서는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야 합니다.

본문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한복음8:44]

 

고려시대에는 몽골(元)의 영향을 받아 매를 이용한 사냥이 유행했습니다. 사냥매를 사육하는 "응방"이라는 곳이 있었으며 "해동청"이라는 곳에서는 사냥매를 고가에 수출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 사냥인구가 늘어나다보니 길들인 사냥매를 도둑질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냥 나갔던 매가 자기 주인을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집으로 날아가는 일도 생겨서 사냥꾼들은 매의 꽁지나 다리에 마름 모양의 작은 뼈조각에다 자신의 이름을 써붙여서 매의 소유주임을 나타냈습니다.

즉 이 이름표를 순 우리말로 '시치미'라고 합니다. 아무리 길들인 매라고 하지만, 꽁지나 다리에 달린 이 시치미를 똑 떼어내면 주인이 없는 야생매가 되고 남의 매와 구별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남의 매에 달린 시치미를 떼어내고 자기 시치미를 붙이는 일이 생겨 '시치미를 떼다'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자신이 어떠한 일을 했으면서도 안 한 것처럼 행세를 하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망하게 되었을 때, 그 원인을 '나라의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나라에 힘이 없는 것은 우리 민족이 단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단결하지 못하는 것은 서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고,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거짓말을 예사롭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시치미를 뗀다는 말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같은 의미입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죄를 짓고도 시치미를 떼면서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요즘 정치권과 연예인들을 보면 도산 선생을 다시 모셔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죄인된 습성을 버리기 위해서는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을 발견 할 수 있고 양심의 가책을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샬롬!!~~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거짓없는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하루를 열어 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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